이용우 "누군가는 끝까지 책임져야"…군민들과 부여 미래 토론

청년·농업인·소상공인 등 100여 명 참석

이용우 국민의힘 부여군수 후보가 30일 부여군 선거사무소에서 군민 지지자 10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우 후보 캠프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이용우 국민의힘 부여군수 후보가 30일 군민 지지자 10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부여의 현실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누군가는 지역의 어려움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이용우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과 농업인, 귀농·귀촌인, 소상공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청년 정착, 원도심 활성화 등 부여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부여 시내가 점점 조용해지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공간과 활력이 부족하다",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는 등의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도시가 어둡고 조용하다는 말은 단순히 분위기 문제가 아니라 상권 침체와 인구 감소, 미래에 대한 희망 약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과 원도심을 둘러보면 지금 부여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지역 경제가 살아야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야 다시 상권과 문화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특히 청년 문제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청년들이 부여를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일자리와 창업, 문화·여가, 정주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젊은 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치는 결국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지금의 청년들이 10년 뒤 부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지도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이 후보가 밝힌 출마 배경이었다.

그는 "사실 편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역을 둘러보며 과연 누가 이 문제를 끝까지 책임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다"며 "왜 어떤 사람은 책임을 회피하고, 왜 어떤 사람은 책임을 지려 하는가. 저는 후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는 잘될 때 박수받는 사람이 아니라 어려울 때 책임지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부여가 안고 있는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청년 유출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다시 군민 앞에 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군수를 두 차례 역임하며 쌓은 경험은 단순한 경력이 아니라 군민에 대한 책임의 시간이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부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비전인 '부여 대전환, 다시 위대하게'를 언급하며 "청년이 희망을 품고 농업인이 자부심을 느끼며 소상공인이 웃고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부여를 만들겠다"며 "말보다 결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선거운동을 넘어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부여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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