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 앞서 '개표 중단' 시위…일부 몸싸움

일부 흥분한 김 후보 지지자와 충돌하기도
대구 중구선관위 앞서도 수백 명 밤샘 시위


보수청년 단체 회원 20여 명이 4일 오전 2시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부정 선거'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병선 기자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6·3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4일 오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와 중구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 시민 등이 '개표 중단' '사전투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는 보수 청년단체 회원 20여 명이 이날 오전 1시부터 1시간 여 동안 팻말을 들고 '6·3 지선 부정선거' '사전투표 폐지하라' 등을 외쳤다.

일부 김 후보 지지자들은 이들에게 "왜 이곳에서 시위를 하느냐"고 항의하다가 시위가 계속되자, 경찰의 제지를 뚫고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김 후보가 오전 1시쯤부터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에게 추월당해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시위가 이어지자, 일부 지지자들은 시위대에 욕설을 하고 해산하는 시위대를 쫓아가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구선관위 앞에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 등 수 백명이 모여 선관위의 선거 관리 의혹 등을 규탄하며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3일 오후 11시부터 집회를 시작해 '부정선거 은폐말고 검증하라' '국민기만 조작선거' 등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개표 중단하라" "부정선거 척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전날 본투표 당시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투표에 차질을 빚었다"며 선거 관리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에는 '부정 투표' '윤 어게인' 등을 주장하는 단체 회원 등이 대거 참가했다.

tk@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