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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청소년기 자녀와의 소통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한 사회정서교육 연수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18일 부산진구 부산교육연구정보원 강당에서 중·고등학생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부모 사회정서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 우울과 불안, 학교 부적응 문제 등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자녀의 마음 건강을 이해하고 올바른 소통 방법을 배우려는 학부모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L&D센터 정병수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나를 찾는 시간, 자녀에게 닿는 마음여행'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정 센터장은 청소년기 자녀와 보호자의 심리적 특성을 설명하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석 학부모에게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제작한 '학부모용 마음건강 안내서'도 배부된다. 교육청은 강의 이후에도 가정에서 사회정서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연수에서는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사회정서교육 정책인 '프로젝트 B30'도 소개된다. 프로젝트 B30은 학생들의 공감·배려·협력 역량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심리 지원이 학교 안에서만 이뤄져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정서교육 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은 학업 성취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 과제"라며 "학부모들이 자녀를 깊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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