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 "교사 안심해야 학생도 행복"

교원단체·현장교원 잇따라 만나 의견 청취
통합민원팀·법률지원단 등 공약 구체화 나서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이 교육활동보호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12대 대전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오석진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이 교육활동 보호 정책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며 교권 회복 행보를 본격화했다.

오 당선인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교원단체 및 현장 교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교육활동 보호 정책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교육활동 보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당선 이후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 공식 행보다.

18일에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마련된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 교원단체와 교원노조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악성 민원과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공유하며 교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달했다.

특히 오 당선인이 공약한 통합 민원 전담팀과 원스톱 법률지원단, 신속대응팀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19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교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교육활동 보호 분야 태스크포스(TF)와 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학교급과 직위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반영돼야 할 과제와 공약의 조기 안착 방안을 제안했다.

인수위원회는 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체 교원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장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오 당선인은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교권을 확립하고 시민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하는 대전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오 당선인이 당선 직후부터 교육활동 보호를 첫 정책 과제로 내세우고 현장 교원들과의 소통에 나선 만큼 향후 교권 보호 정책이 민선12기 대전교육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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