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블록체인 기반 보험 수납·지급 시스템 구축

12주 공동 검증…법제화 선제 대응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과 이현기 EQBR 대표(왼쪽)가 서울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납∙지급 기술검증(PoC) 결과공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교보생명이 블록체인 기술을 보험에 접목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교보생명은 EQBR과 공동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납·지급 기술검증 결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공유회에서는 지난 12주간의 공동 기술검증(PoC) 결과를 공개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보험료를 자동 납부하고, 해당 내역이 교보생명 내부 시스템에 반영되는 실시간 과정을 시연했다. 보험금 지급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계좌 이체나 카드 결제 없이 디지털 지갑만으로 보험 거래를 처리하고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는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추적이 쉬워지고, 중개 구조 단순화에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지갑과 수납·지급 시스템의 기술적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하는 것은 미래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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