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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송다영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KAI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은 2023년 첫 보고서 발간 이후 네 번째다. 올해는 정부의 ESG 공시 로드맵을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전 전략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서는 방산업계 최초로 AI 기반 데이터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였다. 기존 인쇄물 대신 웹 기반으로 제작해 이해관계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인 GRI 표준과 TCFD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객관성을 확보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사업 전략에 반영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일 계획을 담았다. AAV와 수소연료 항공기 등 저탄소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해양 쓰레기 수거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펀드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9개 협력사에 총 109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했다.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컨설팅과 교육도 실시하며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방산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는 등 주주 권익 보호와 경영 투명성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번 202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글로벌 기후변화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통해 방산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동시에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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