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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문화재단이 어린이와 청년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 공감형 예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어린이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청년 작가의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한 공간에 담아 세대 간 소통과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순천문화재단은 내달 7일까지 순천부읍성 남문터광장 작은미술관에서 '시간을 잇는 예술-세대를 잇는 공감전' 1차 전시 '어린이 작가들과 조우하는 청년 작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선정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순천문화재단은 전국 공모에서 최종 5개 기관에 포함됐다.
전시장에는 어린이들이 리사이클 아트로 표현한 순수한 상상력과 청년 작가들의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아트 등 현대적인 예술기법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순천의 대표 캐릭터인 '루미와 뚱이'를 비롯해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만 갈대밭 등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어린이와 청년 작가가 하나의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완성해 가는 협업 과정 자체를 예술 콘텐츠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예술을 매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순천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여순10·19사건을 소재로 한 역사 치유형 전시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실험적 전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전시 등 모두 네 차례의 연속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준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청년 작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작은미술관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제 전시기획 감독은 "이번 전시는 순천문화재단과 지역 예술인들이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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