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하늘 위 응급실' 닥터헬기…중형 교체로 골든타임 확보

소형서 중형(AW-169)으로 교체
중증응급환자 이송·처치 역량 강화


전북도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중형(AW-169) 기종 운항 모습.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를 중형 기종으로 교체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인 원광대학교병원에 배치돼 운항하고 있는 AW-109 소형 기종을 중형인 AW-169 기종으로 교체하고, 본격 운항에 돌입했다.

앞서 AW-109 기종은 총 1625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전북은 물론, 충남 서천·보령 등 인접 지역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중형 AW-169 기종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사가 제작한 것으로, 기내 공간이 넓어 의료진의 처치공간 확보와 다양한 의료장비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환자를 기내 중앙에 배치할 수 있어 의료진이 양방향에서 응급처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항속거리와 운항 성능이 향상돼 서울 등 장거리 이송 시 급유에 따른 제약을 줄일 수 있으며, 안정적인 비행 성능을 바탕으로 응급환자 이송의 안전성과 신속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닥터헬기 기종 교체는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한 단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새롭게 운영되는 중형 닥터헬기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소방본부와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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