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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유연석 기자] 국내 극장가의 초대형 빅딜로 주목받았던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롯데쇼핑은 1일 공시를 통해 자사 영화 상영 계열사인 롯데컬처웍스가 콘텐트리중앙과 추진 중이던 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양사는 합병 추진을 위해 맺었던 업무협약(MOU)이 2026년 6월 3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최종 중단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MOU를 체결하고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으나, 중앙그룹의 재무 위기가 결정적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가박스중앙은 지난달 14일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와 함께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이 지난달 30일 이들 4개 계열사에 대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합병 동력이 완전히 상실됐다.
합병이 무산된 롯데컬처웍스는 특화관 도입을 통한 상영 환경 개선과 자체 IP 확보 등 독자적인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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