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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취임 직후 첫 중앙부처 방문 일정으로 기획예산처와 산업통상부를 찾았다.
이 지사는 2일 기획예산처를 찾아 박홍근 장관과 면담을 갖고 2027년도 국가 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전북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새만금항 신항 접안시설 및 배후 부지 재정 전환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공급 국비 보조율 상향 △로봇부품 클러스터 임대 공장 및 공동물류센터 구축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 예타 면제 △전북권 산재전병원 건립 예타 대상 선정 등 지역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새만금항 접안시설과 배후 부지는 현대자동차그룹 등 총 26조 원 규모의 투자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다.
그러나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민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가 재정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연계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이행을 촉진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공급사업의 국비 보조율 확대도 함께 요청했다.

로봇부품 클러스터 임대공장 및 공동물류센터 구축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연계해 협력 기업의 초기 입주 부담을 줄이고 로봇 제조 공급망을 집적화하는 게 목적이다. 도는 총사업비 1477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국비 70% 이상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어 산업통상부를 방문한 이 지사는 산업정책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성장엔진' 정책에 전북의 미래 전략산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했다.
도는 첨단로봇 산업의 범위를 제조 중심에서 첨단소재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기술까지 확대하고, 농생명바이오 분야 역시 농식품과 바이오를 연계한 융복합 산업으로 산업 정의를 넓혀 전북의 강점 산업과 핵심 품목이 국가 성장엔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도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국가 예산 확보와 국정과제 반영,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후속 대응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5극 3특 성장엔진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좌우할 핵심 전략"이라며 "전북이 강점을 가진 첨단로봇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이 국가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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