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원선 옛 한탄강역 일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폐선부지 1.8㎞

공원 산책로, 자전거도로, 운동시설, 복합 휴식 공간 등 조성
군, 한탄철교~동두천 경계 구간 추가 조성…6㎞ 도시숲 완성 예정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왼쪽 2번째) 등 관계자들이 3일 개통한 경원선 옛 한탄강역 일원 '기후대응 도시숲' 내 폐선철도 위를 걷고 있다. /연천군

[더팩트ㅣ연천=양규원 기자] 경기 연천군이 경원선 옛 한탄강역 일원을 '기후대응 도시숲'으로 조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까지 꾀할 수 있는 새로운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경원선 폐철도 활용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전곡구간)'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에는 약 97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됐다. 폐선부지 1.8㎞, 폭 18~25m 구간에는 공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비롯한 주민운동시설, 휴게공간, 다양한 수목과 녹지공간을 갖춘 복합 휴식 공간 등이 조성됐다.

지난 2022년 하반기 국가철도공단의 경원선 폐선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공모와 지난 2023년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12월에 착공한 후 지난 6월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군과 산림청,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등이 협력해 마무리됐다. 지하철 1호선 개통에 따라 남겨진 기존 폐철도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해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서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아울러 한탄철교에서 경기 동두천시 경계까지 이어지는 연장 4.2㎞의 청산구간 도시숲 조성을 추가 조성해 총연장 6㎞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