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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3일 부여군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해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충남도의원, 기관 단체장, 내빈,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막식과 주제공연, '연꽃 별밤 콘서트'가 이어지며 노라조, 유지나, 백성민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하루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선거 과정의 갈등과 차이를 뒤로하고 이제는 오직 군민과 부여 발전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과 치유를 바탕으로 궁남지를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가장 아름다운 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부여를 비롯한 충남 15개 시·군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를 가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서동과 선화의 사랑처럼 부여가 충남의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은 "궁남지와 서동·선화공주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서동연꽃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과 화합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근 국회의원(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은 "궁남지가 사랑과 낭만, 화합의 공간이 되길 바라고 국회에서도 예산과 법률 지원을 통해 부여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공연과 체험, 야간경관을 대폭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국내 최고의 인공정원인 궁남지를 무대로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부여의 대표 여름축제로 꾸며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2026 궁남지 판타지 Spread the Song'은 1000년 전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와 리듬으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공연이다. 궁남지 수상무대와 연꽃, 야간조명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낮에는 궁남지를 가득 메운 연꽃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궁남지 Night, Light Blossom' 야간경관이 궁남지와 부여 시가지를 은은하게 밝히며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더위를 식혀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물총과 버블을 활용한 '폭염타파, 더 War: 사랑이고 뭐고 일단 쏴라!'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콘텐츠다.
축제의 열기는 부여 시가지까지 이어진다. '한여름밤의 야행: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에서는 서동과 선화의 사랑, 연꽃, 백제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행렬이 펼쳐져 궁남지를 넘어 도심까지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연지 카누 체험을 비롯해 별빛우산 산책, 연꽃 부채 만들기, 가족 2컷 인스타툰 제작, 3D 연꽃 키링 만들기, 꼬마수련 심기, 다도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관람객을 맞는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장과 부여지역 상점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수련을 증정하는 '선화야 선화야 수련 줄게, 영수증 다오'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관람객 편의도 강화했다. 축제 기간 부여 시가지와 주요 주차장,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와 셔틀택시를 운행하고, 행사장에는 기존보다 확대된 13곳의 쿨링존을 설치해 무더위에 대비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열려 청소년들의 경연과 축하공연으로 3일간의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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