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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홍수기 진입에 앞서 전국 다목적댐 20곳을 선제 방류해 68억㎥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여름철 물재해 대응 태세 점검에 나섰다.
수공은 6일 대전 본사에서 ‘2분기 전사경영회의’를 열어 홍수기 댐 운영과 폭염·녹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홍수기 진입에 앞서 수공은 다목적댐 20곳의 수위를 미리 낮췄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68억㎥는 집중호우 때 유입수를 저장해 하류 하천과 저수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여유공간이다. 현재 모든 다목적댐 수위는 홍수기제한수위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 기상·댐·하천 정보를 연계한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기반 예측 시스템으로 최대 48개 홍수 시나리오를 동시에 분석해 최적의 댐 방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발전용댐과 농업용 저수지 관리기관에는 수문 방류계획을 공유해 유역 단위 홍수 대응도 강화할 계획이다.
폭우 등 급격한 기상 변화가 예고되면 카카오톡과 재난문자 등으로 방류 정보를 사전에 알리고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은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 중이다.
폭염일수 증가 전망에 따라 전 사업장과 건설 현장에는 강화된 안전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무더위쉼터 운영과 ‘작업중지 요청제’ 활성화로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녹조 발생 전에는 유입 오염원을 관리한다. 녹조가 발생하면 물 흐름 개선 설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폭우와 폭염 등 극단적인 기후 양상에 맞서 공사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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