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수해 딛고 '재도약'…하동 두양마을, 정부 공모 선정
하동군 옥종면 두양마을 전경(산불 피해 모습). /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지난해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로 잇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경남 하동군 옥종면 두양마을이 정부 지원을 받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하동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옥종면 두양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두양마을은 지난해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를 잇따라 겪으며 두 차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안전과 위생 등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해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두양마을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군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개량, 재래식 화장실 정비, 노후주택 수리, 소방도로 확·포장, 우수로 및 마을안길 정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해 물리적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에도 힘을 쏟는다.

하동군은 내년 상반기 사업비가 확보되는 대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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