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증시 급반등…코스피·코스닥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

코스피 선물 5%·코스닥 선물 6% 이상 급등
올해 유가증권시장 34번째·코스닥시장 19번째 사이드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10일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증시가 전날 급락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급반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다. 선물 가격과 현물 지수가 동시에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며 시장 과열 진정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후 12시 54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작동한 것은 이번이 34번째다. 매수 사이드카와 매도 사이드카는 각각 17회씩 기록됐다.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가격 1179.55포인트에서 오후 12시54분55초 기준 1240.15포인트까지 올라 5.13%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이후 별도 조치 없이 자동 해제됐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거래규모는 순매수 3177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후 1시 8분 매수 사이드카가 이어졌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19번째로, 매수 사이드카 12회와 매도 사이드카 7회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최근월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유지되면서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 1402.60포인트에서 오후 1시8분 1487.40포인트까지 상승해 6.04%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150 지수도 1386.92포인트에서 1476.37포인트로 6.44%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발동 이후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으며, 이후 자동 해제됐다. 당시 프로그램매매 거래규모는 순매도 491억원이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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