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정보 한자리에'…화성 대학박람회에 수험생·학부모 북적

수도권 주요 대학·거점국립대·사관학교 등 57개 대학 참가
진학리더교사 30명 맞춤 상담


2027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 /조수현 기자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두툼한 대학 모집요강 책자를 품에 안은 학생들이 행사장 곳곳을 오갔다. 학부모들은 대학별 상담 부스 앞에 길게 늘어선 줄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상담 내용을 꼼꼼히 메모했다.

12일 오전 경기 화성시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7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 입시 정보를 한 발이라도 더 얻으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북적였다.

대학별 부스마다 입학사정관과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학부모들은 휴대전화로 상담 내용을 촬영하거나 연신 메모장을 꺼내 들며 자녀의 진학 전략 세우기에 분주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마련한 이날 박람회에는 수도권 주요 대학과 거점국립대, 육·해군사관학교 등 전국 57개 대학이 참가했다. 각 대학은 입학전형과 학과 특성, 전공별 진로 등을 소개하며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1대 1 진학 상담 부스는 종일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진로진학리더교사 30명은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 등을 바탕으로 수시·정시 지원 전략과 계열별 유불리를 분석하며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고3 수험생 김모 군은 "인터넷에서는 얻기 힘든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지원 대학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막연했던 입시 계획이 조금은 구체적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입시설명회가 열려 2026학년도 대입 결과를 토대로 2027학년도 입시 전망과 지원 전략이 제시됐다. 교과·종합전형 준비 방법과 수능·논술전형의 특징, 거점국립대 지원 전략 등 실질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

한 학부모는 "입시가 해마다 바뀌어 불안했는데 대학 관계자와 진학 교사들의 설명을 들으니 방향이 보인다"며 "멀리 가지 않고 지역에서 양질의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7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 /조수현 기자
2027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현장. /조수현 기자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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