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의 땅에서 나비정원으로…경기지방정원 '새로숲' BI 공개

시화매립지에서 경기지방정원으로
안산시에 45만 ㎡ 조성…내년 완공


새로숲 지방정원 BI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쓰레기와 오염의 땅이었던 경기 안산 시화매립지가 '새로숲'이라는 이름의 정원으로 다시 피어난다.

경기도는 13일 경기지방정원 '새로숲'의 브랜드 이미지(BI)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새로숲은 '새로운 숲'과 '다시 태어나는 자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매립지에서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새로숲의 재생과 회복, 자연의 순환성을 담아 나비 형상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했다.

나비가 꽃과 숲을 이어주듯, 새로숲도 도시와 자연, 사람과 생태를 연결하는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슬로건은 '버려진 땅, 다시 피어나다'를 비롯해 '경기도에 새로 핀 정원, 새로숲',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등으로 정했다.

옛 매립지였던 공간이 도민의 일상 속 정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과 그 안에서 펼쳐질 생태·문화·휴식의 가치를 표현했다.

도는 새로숲 BI를 현장 안내판, 홍보물, 누리집, 정원 안내체계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도민 접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숲을 도 정원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도는 총사업비 989억 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45만 ㎡ 규모의 경기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도는 2017년부터 새로숲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와 설계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4월에는 1단계로 정원 18만 ㎡와 안산갈대습지 40만 ㎡를 연계해 일반에 공개했다.

나머지 구역은 현재 토목공사 막바지 단계로, 올해 가을부터 식물 식재를 한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새로숲은 단순히 새로운 정원을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버려진 땅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고 도민에게 돌려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나비를 모티브로 한 대표 마크처럼 새로숲이 경기도 정원문화의 변화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숲 공사 모습. /경기도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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