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전 청도군수 사망…애도 잇따라

13일 청도읍 야산서 숨진 채 발견
6·3 지방선거 낙선 후 경찰 수사받아


김하수 전 청도군수. /박병선 기자

[더팩트┃청도=박병선 기자] 김하수 전 청도군수의 사망과 관련해 경북 청도군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청도군은 이날 "청도군 공직자 일동은 김 전 군수의 별세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군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를 무겁게 기억하겠다"라고 밝혔다.

청도군은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장례와 추모 절차가 엄숙하고 정중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겠다"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불과 보름 전까지 군수를 하신 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직원 모두 충격을 받았다"라며 "군청이 애도 분위기로 온종일 어수선했다"라고 전했다.

김 전 군수는 이날 오전 7시쯤 청도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김 전 군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야산을 수색하다 숨진 김 전 군수를 발견했다.

김 전 군수는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전 군수는 재임 당시 일부 공무원에게 승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김 전 군수는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앞서 김 전 군수의 측근이 공무원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아 김 전 군수에게 전달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지난 5월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전 군수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렸으나 박권현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다.

김 전 군수의 빈소는 청도전문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청도읍 안인리 선영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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