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시주총서 인적분할 안건 통과…3형제 독립경영 본격화

방산·조선·에너지·금융 중심 존속 법인과 테크·라이프 중심 신설 법인 분리
김동관·김동원·김동선 독립경영 체계 구축


한화가 15일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화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방산·조선·에너지·금융 중심의 존속 법인과 테크·라이프(기계·유통) 중심의 신설 법인을 분리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인적분할에 따라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들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들은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하게 된다.

존속법인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조선·에너지와 금융 계열사가 남는다.

분할 비율은 존속 법인 76 대 신설 법인 24 수준으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적분할로 한화그룹 3형제의 경영 승계 구도가 굳혀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사업을, 김동원 사장은 금융 계열사를, 김동선 부사장은 신설법인에 속한 사업을 맡게 된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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