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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한 달 만에 0.15%포인트 오르면서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5일 2026년 6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2.89%, 5월 2.90%에 이어 6월에는 3%대로 올라섰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상승했다. 6월 말 잔액 기준 코픽스는 2.94%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54%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산출 대상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한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조달 자금까지 포함해 계산돼 시장금리 변화가 비교적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코픽스 상승으로 코픽스 연동형 주담대 금리를 이용하는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 대출상품은 금리 반영 속도가 빠른 만큼 변동형 대출을 새로 받거나 금리가 갱신되는 차주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이용하려는 경우 각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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