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은 지금 문어·전어 시즌…바다도 시장도 '북적북적'

문어 이어 전어 금어기 해제…돌문어 낚시 열풍에 이어 햇전어 제철

고소한 풍미와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어회. /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올여름 경남 사천 바다가 전국에서 몰려든 낚시꾼과 관광객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천시는 15일 전어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16일부터 청정해역 삼천포항과 사천만 일원에서 본격적인 전어 조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문어 금어기 해제 첫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출조객들로 삼천포 앞바다가 장관을 이뤘다. 하루 동안 650여 척의 낚시 어선이 출항했고 1900여 명이 돌문어를 찾아 바다로 나섰다.

전어는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영양까지 갖춘 여름 대표 보양 먹거리다. 특히 청정 사천 바다에서 잡히는 햇전어는 신선함과 진한 고소함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전어회의 담백한 풍미, 새콤달콤한 회무침, 은은한 불향이 살아 있는 전어구이까지 이른바 '전어 삼총사'는 여름철 미식 여행의 백미다.

문어와 전어는 여름철 사천을 대표하는 최고의 수산물이다. 문어 금어기 해제로 시작된 돌문어 낚시 열풍에 전어 금어기까지 풀리면서 삼천포항과 사천만 일원은 낚시꾼과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용궁수산시장, 삼천포전통시장 등을 함께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사천시는 여름철 조업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어선 안전 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해상 질서 확립과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현장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