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영주 남원천 70대 실종자 발견…영주 수난사고 수색 종료

풍기읍 남원천서 급류 휩쓸린 70대, 일원교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사고 발생 지역인 영주 풍기읍 남원천/ 경북소방본부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지난 9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이 사고 발생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수색 8일 차 작업을 재개한 가운데 오전 11시 8분쯤 영주시 일원교 인근에서 수색 중이던 소방대원이 실종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실종자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현장 의료지도 결과 소생술 유보가 결정된 뒤 경찰에 인계됐다.

실종자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9일 오전 10시 1분쯤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 강변에서 생활지원사와 산책하던 중 발을 헛디뎌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일 최초 사고 지점인 풍기읍 운학교에서 문수면 승평교 구간에 유실망을 설치하고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남원천 일대는 물론 예천과 상주 방면 하류 전 구간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해 구조대와 경찰, 지자체 등이 합동 수색을 이어왔다.

이날 수색에는 소방 90명, 의용소방대 40명, 경찰 44명, 영주시 6명, 보건소 3명 등 모두 183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또 구조·구급차와 드론 8대, 헬기, 구조견 2마리, 경찰 및 시청 보트와 수상장비 등 모두 58대의 장비를 동원해 하천과 수변, 항공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유가족 등을 상대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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