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반도체 넘어 바이오·방산 육성…성장 결실, 바닥까지 전파"

민선9기 산업 다변화·경제 선순환 구상 발표
신속행정 위한 행정 혁신안도 제시


21일 오후 평택시청에서 최원용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박아론 기자

[더팩트ㅣ평택=박아론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민선9기 구상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9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 방산을 육성해 반도체에 치우쳐 경기 변화에 취약했던 (지역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보완하고, 산업 성장에 따른 세수가 (골목상권) 바닥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시정 구상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자료를 준비해 경제, 문화, 복지 등 평택의 현재를 진단한 결과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평택'이란 슬로건 아래 마련한 각 분야별 구상을 내놓았다.

최 시장은 "평택은 경기도 인구 8위지만, 인구가 줄고 있는 타 도시와 달리 화성, 용인과 함께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라며 "2026년 5월 기준 GRDP 경기 3위로 인구 100만이 넘는 화성, 성남을 넘어 양적 성장을 이룬 만큼 이제는 지역별, 신구도시별 등 다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해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 다변화를 위한 구상을 밝히면서 "평택은 산단 내 바이오 기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바이오와 방산 성장 기반이 갖춰져 있다"면서 "산업 성장의 3대 조건인 임상 그리고 R&D 거점을 만들어 반도체를 넘어 바이오와 방산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평택시청에서 최원용 시장이 민선9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고 있다. /박아론 기자

이어 "산업 성장에 따라 (걷은) 세수가 (골목상권) 바닥까지 갈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 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해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함께 성장하는 경제 도시 △시민 만족 정주 도시 △교통, 교육, 의료 일상이 행복 도시 등 3대 목표 아래 각 분야별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동서남북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30분 생활권 구축을 위한 교통 정책, 편리하게 진로진학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 정책, 평택을 알릴 수 있는 대표 축제 구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최 시장은 각 분야별 구상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행정 혁신안도 제시했다. △시장 직속 민원 창구 신설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 구축 △시청 간부회의 실시간 중계 △시민 소통을 위한 현장 타운홀 미팅 개최 △갈등 조정 기구 신설 등이다.

그는 "외형만큼 시민의 삶의 질도 같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고, 속도감 있는 신속행정을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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