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민선9기 실용행정 집중…"변화 체감 하동 만든다"
하동군의 민선9기 첫 업무보고회 모습. /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민선9기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마무리하고 군민 체감형 행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보여주기식 사업은 줄이고 실용행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군정 쇄신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주요 추진사업 329건과 공약사업 63건을 점검하고 민선9기 군정 운영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회는 단순한 업무보고를 넘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주민 공감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민선9기 군정은 군민 삶을 기준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실용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군은 군민이 원하는 사업과 행정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구분해 시급성과 효과를 따져 예산을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복 시설 건립은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 활용도를 높여 공공투자의 효율성도 강화한다.

또 주요 정책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개해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통합돌봄은 민선9기 핵심 정책으로 추진된다. 어르신과 장애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자립 지원까지 확대한다.

현장 중심 행정도 강화한다. '찾아가는 현장군수실'을 확대 운영하고 원스톱 민원 해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하동군민지원청' 중심의 선제적 지원 행정을 통해 군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옥종 양수발전소와 갈사만산업단지 원유비축기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과 하동형 AI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수 군수는 "민선9기의 출발점과 모든 정책의 목표는 군민"이라며 "행정이 먼저 현장을 찾고 먼저 해결하는 적극 행정으로 군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하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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