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도서관에 펼쳐진 스페인…타파스부터 플라멩코까지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 책·영화 등 소개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성인 대상 강연


서울 마포구는 내달 1일부터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스페인을 주제로 한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2026 다정다감(다문화 가정에 다가감)'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마포구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내달 1일부터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스페인을 주제로 한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2026 다정다감(다문화 가정에 다가감)'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의 건축과 음식, 미술, 문학 등을 통해 주민들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올레, 스페인'은 내달 6일부터 1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첫 강연에서는 박수현 작가가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대표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중심으로 스페인의 건축과 문화를 소개한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권혜림 작가와 함께 스페인의 다양한 향신료를 체험하고 대표 음식인 타파스를 통해 스페인의 식문화를 알아본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그 너머의 문화, 스페인' 강연은 내달 19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차례 열린다.

스페인의 도시와 여행, 미술, 문학·영화, 플라멩코 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신청은 내달 5일부터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도서관 밖에서도 스페인을 만날 수 있다. 서강도서관 사서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서강도서관 피셜'도 '오늘의 목적지는 스페인입니다'를 주제로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스페인책방 에바 대표와 사이시옷 정주환 대표, 가울 일러스트레이터가 출연해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문학을 소개한다. 방송은 내달 1일부터 오디오 플랫폼 팟빵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만나고 서로를 이해하는 배움의 공간"이라며 "구민 누구나 새로운 배움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도서관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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