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 "중부 동서고속도로, 충남 남부권 생존 위한 핵심사업"

"북부권 집중 넘어 균형발전 이뤄야"

문정우 금산군수가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선9기 제1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금산=정예준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가 중부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충남의 핵심 현안으로 추진해 국가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문 군수는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민선9기 제1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중부 동서고속도로는 금산군만을 위한 도로가 아니라 충청권과 전북권, 영남권을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충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중부 동서고속도로는 서천에서 논산을 거쳐 금산을 잇는 연장 72.5㎞, 왕복 4차로 규모의 고속도로다. 총사업비는 5조2630억 원이다. 금산군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국가 기반시설 사업으로 보고 있다.

문 군수는 "이 사업을 민선9기 충남도의 핵심 현안으로 반영하고 국가 중장기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역 핵심 사업인 '한우 양명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그는 자연치유정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허브단지와 마음돌봄 복지마을, 한우 양명마을 조성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충남 남부권의 현실도 언급했다. 그는 "금산은 충남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데다 인구감소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절박한 상황"이라며 "균형발전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천안·아산·당진 등 북부권에 발전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권 군 지역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충남 안에서라도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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