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구리 이전' 재개되나…신동화 시장, 경기도에 행정 절차 조속 진행 요청

"서울 편입 논란 사라져…속도감 있게 절차 정상화해야"
남양주시, 경기도·GH와 실무 협의 재개 요청…적극 지원 방침


신동화 경기 구리시장(가운데)이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GH 구리 이전 행정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요청하고 있다. /구리시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백경현 전 경기 구리시장의 '서울 편입' 정책으로 인해 경기도가 잠정 중단했던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구리시 이전이 재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신동화 경기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에 'GH 구리 이전 행정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건의했다.

GH 구리 이전은 지난 2021년 5월 이전이 확정된 뒤 같은 해 6월 경기도·구리시·GH 간 3자 협약 체결 이후 9차례 실무 협의가 진행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서울 편입' 추진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2월 경기도가 이전 절차 중단을 선언한 뒤 제자리 걸음 상태다.

이에 신 시장은 취임 직후 백 전 시장이 추진하던 '서울 편입' 정책의 전면 철회를 선언한 뒤 경기도에도 이 같은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당선의 기쁨도 잠시였다. 시의 곳간은 텅 비어있고 무너진 골목상권을 보며 경기 북부 지자체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고 토로한 뒤 "이제는 국가적 균형발전을 넘어 '수도권 내 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지사를 향해 "제1호 공약인 'GH 구리 이전'은 시민과의 가장 엄중한 약속인 만큼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삼아 1년 안에 반드시 구체적인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서울 편입이라는 장애물이 사라진 지금, 경기도가 균형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멈췄던 절차를 속도감 있게 정상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또 GH 임직원들이 구리시에서 근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거 및 각종 복지 혜택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이에 발맞춘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건의를 기점으로 경기도·GH와의 실무 협의 재개를 요청하고 GH의 임시 사무실 이전과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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