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반도체 부품 공장 화재…노동자 4명 '자력 대피'

질산세륨·에틸렌 등 확학 물질 사용 업체

23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양주시 고암동 소재 한 반도체 관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23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양주시 고암동 소재 한 반도체 관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4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 당국은 '폭발음과 검은 연기 뿜어져 나오고 있다' 등의 내용의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한 뒤 지휘차량 등 33대의 차량과 소방 인력 76명을 급파했다. 화재가 크게 번질 것을 우려해 중앙119특수대응단과 북부119특수대응단 등도 지원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인력은 먼저 공장 관계자들의 대피를 마친 뒤 화재 진압에 나서 화재 발생 50여 분 뒤 큰 불을 잡았으며 1시간 30여 분 뒤인 오후 2시 51분쯤 완전히 불을 끌 수 있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이 질산세륨, 에틸렌 등의 확학 물질을 사용하는 업체로 확인되면서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높은 주의가 요구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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