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오설록, 제주 한남차밭 '티라이브러리' 조성

오설록 '역사·철학·차 문화' 탐색하는 공간
재배부터 제조까지 '팜투컵' 전 과정 구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한남차밭 티팩토리 내 '티라이브러리'를 조성했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한남차밭 티팩토리 내 '티라이브러리'를 세운다. 한남차밭은 오설록이 제주에서 운영하는 차밭으로, 티팩토리와 차를 즐기는 공간인 티하우스 등으로 구성됐다.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티라이브러리는 브랜드 역사와 철학, 차 문화를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설록은 이번 오픈으로 한남차밭 일대를 찻잎의 재배부터 한 잔의 차가 완성될 때까지 팜투컵(Farm-to-Cup) 과정을 경험하는 복합 차 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티라이브러리는 오설록의 철학과 역사, 원료 재배 및 생산 과정,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등 40여 년간 축적해 온 오설록의 브랜드 유산을 다양한 전시로 소개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2개의 서가는 도서관의 디렉토리에서 착안했다. 방문객이 서가 사이를 오가며 차에 관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서가를 따라 이동하면 호지차 로스팅 존과 시음과 구매를 돕는 시음존, 제품존이 이어진다.

구수한 차향이 공간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는 호지차 로스팅 존에서는 제주에서 생산한 찻잎이 로스팅을 거쳐 호지차로 완성되는 제조 공정을 볼 수 있다. 안쪽에는 브랜드 유산을 소개하는 전시존과 미디어존, 티라이브러리 전용 제품과 굿즈를 선보이는 제품존이 마련돼 있다.

티라이브러리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도슨트 투어는 티라이브러리 전시 공간과 티팩토리 생산시설, 한남차밭 전망대를 둘러보며 차가 완성되는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티 마스터와 함께 다양한 차를 시음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차를 찾아볼 수도 있다.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페이지는 추후 오설록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한다.

한편 오설록은 지난 2005년 서울 명동에 첫 매장을 내면서 전통차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후 2019년 독립법인으로 분리됐고, 현재 제주 티뮤지엄과 티하우스, 면세점, 티샵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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