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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비디아 전략 투자 유치…AI 팩토리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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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 약세에도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장중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와 중국 반도체 경쟁 심화 가능성이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중동지역 군사 긴장 완화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CNBC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262.44포인트) 오른 5만2209.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1.26포인트) 상승한 7413.2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8%(43.74포인트) 내린 2만4932.08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S&P500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1.58%), 통신서비스(1.46%), 금융(1.0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2.01%), 유틸리티(-1.32%), 정보기술(-0.97%) 등은 하락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도 종목별로 차별화됐다. 애플은 1.17%, 마이크로소프트는 1.94%, 알파벳은 2.13%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1.22%, 아마존은 0.31%, 메타는 0.22% 하락했다.
이날 시장 부담은 반도체주 약세에서 나왔다. 반도체주는 장 초반 전반적인 매도세를 보였고 장중 저점에서는 일부 낙폭을 줄였다. 밴에크 반도체 ETF(SMH)는 전 거래일에 이어 약 2% 하락했다. AMD와 테라다인은 각각 4%, 5% 떨어졌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약 3%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5% 떨어지며 반도체 업종 약세를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발 반도체 경쟁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이 흥행한 데 이어 중국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 여파로 DUV 노광장비 시장을 주도하는 ASML의 미국 상장 주식은 8% 이상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자립 움직임이 글로벌 반도체 장비·AI 투자 관련주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주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실적 결과는 AI 투자 수혜주로 분류되는 반도체 업종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주목된다. 연준은 오는 29일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은 이번 금리 결정뿐 아니라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나 추가 긴축 여부에 대한 연준의 메시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5% 하락한 배럴당 8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락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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