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검은 화요일'…코스피, 장중 6000선 내주고 '대폭락'

삼성전자 13%·SK하이닉스 14%↓
코스닥도 장중 700선 붕괴
환율 소폭 하락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 급락한 6023.66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증시가 폭락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6000선도 내주면서 10% 넘게 하락 마감했으며, 코스닥도 1년 3개월 만에 장중 700선이 붕괴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4% 내린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까지 걸리면서 강력한 하방 압력에 제동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인 결과다. 장중 최저가는 5992.91이다.

외인이 홀로 5조원 가까이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인은 이날 4조959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조3180억원, 63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6%)를 제외하고 모두 폭락했다. △삼성전자(-13.39%)와 △SK하이닉스(-14.65%)는 각각 22만원, 155만5000원까지 급락했고 △삼성전자우(-12.01%) △SK스퀘어(-15.60%) △삼성전기(-15.92%) △현대차(-9.68%) △LG에너지솔루션(-5.71%) △KB금융(-4.29%) △삼성생명(-8.5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7.72% 하락한 705.85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도 무너졌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72% 내린 705.8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저가는 697.45로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700선을 내준 수치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45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외인은 각각 515억원, 85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4.97%) △에코프로비엠(-7.87%) △에코프로(-9.80%) △레인보우로보틱스(-10.20%) △주성엔지니어링(-14.08%) △리노공업(-11.75%) △원익IPS(-15.57%) △HLB(-3.34%) △에이비엘바이오(-5.23%) 등이 하락했다. △파마리서치(1.49%)는 홀로 올랐다.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내린 1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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