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니치 향수 '쿠오카' 146억 투자…지분 34% 확보

코나아이·퀀텀조합과 신·구주 인수
3년 뒤 최대 90% 지분 확대 약정


달바글로벌이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 쿠오카의 지분 34%를 인수하며 K-프래그런스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달바글로벌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달바글로벌이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 쿠오카의 지분 34%를 인수하며 K-프래그런스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달바글로벌은 코나아이 파트너스와 퀀텀 트러스트 파트너스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영하는 조합과 함께 쿠오카의 신주 및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투자금 146억원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에는 향후 지분 변동에 대한 약정도 포함됐다. 투자 시점으로부터 3년 뒤, 창업자 지분은 최대 5년 뒤부터 달바글로벌이 쿠오카 지분을 최대 90%까지 추가로 늘릴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구조다.

투자 이후에도 창업자 2인을 중심으로 한 독립 경영 체제와 브랜드 운영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달바글로벌은 이탈리아 화이트 트러플을 주원료로 한 자사 브랜드 철학과 이탈리아어로 셰프를 뜻하는 쿠오카의 식재료 기반 조향 세계관의 공통 분모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2019년 성수동 공방에서 시작된 쿠오카는 와일드피치, 말차라떼 등을 대표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더현대서울 1층에 입점했으며 일본 이세탄, 홍콩 세포라와 레인크로포드, 대만 미쓰코시에 이어 북미 니치 퍼퓸 편집숍인 럭키센트 입점을 확정 지었다.

쿠오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146%를 기록했으며,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약 52억원으로 올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를 스킨케어에 이은 제2의 성장축으로 삼아 2026년 매출 7000억원, 2027년 매출 1조원 달성 이후의 중장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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