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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문학적 발자취를 기념해 우이동 고택 인근 도로를 '노벨문학길'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벨문학길은 한강 작가가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보낸 우이동 고택 주변에 부여된 명예도로명이다.
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높아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지역 문화자산과 연계하기 위해 명예도로 지정을 추진했다.
구간은 삼양로165길 307m와 삼양로169길 일부 156m를 합친 총 463m다.
명칭은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정했다. 조사 결과 노벨문학길은 온라인에서 56.5%, 오프라인에서 71.1%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명예도로명을 공식 공고했다. 명예도로명판 설치와 주소정보시스템 등록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문화·관광 자원 등 지역의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기존 도로명과 별도로 부여하는 이름이다. 법정 주소에는 기존 도로명이 그대로 사용된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대한민국 문학사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노벨문학길이 작가의 문학 세계를 기억하고 한국 문학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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