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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우지수 기자] 정부가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을 시작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남군 솔라시도 부지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업 전담 기구로는 민관 합작 법인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이하 코아크)가 나선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작년 공모를 거쳐 삼성SDS 컨소시엄을 단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정부의 마중물 투자와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 및 민간 자본을 합쳐 지난 6월 10일 코아크를 공식 출범시켰다.
코아크는 오는 2028년 센터 완전 구축을 목표로 전력과 용수 확보 등 기반 시설 공사에 매진하고 있다. 시설 완공 전인 2027년에는 삼성SDS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일부 컴퓨팅 자원을 조기 서비스할 계획이다. 산업계와 학계의 시급한 AI 인프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문을 열면 연구개발 구역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 설계와 시제품 검증 환경이 마련된다. 과기정통부는 금융위와 협력해 초기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자금과 수요 연계 등 정책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첨단 GPU 확보와 국산 AI반도체 활성화를 병행 추진해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확장 가능한 입지를 바탕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해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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