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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윤정원 기자] 직전 거래일 폭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일 하루 만에 8%대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상한가 마감 뒤 곧바로 150만원대로 밀렸고,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도 6200선으로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76%(2만3000원) 내린 23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24만80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23만80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2739만3575주, 거래대금은 6조6325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도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8.79%(15만1000원) 하락한 156만7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 거래일 171만80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시가는 164만2000원, 장중 저가는 156만2000원이었다. 거래대금은 8조6354억원에 달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꺾이면서 코스피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2%(338.00포인트) 내린 6257.45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223.29까지 내려갔고, 거래대금은 26조120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조652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262억원, 1조947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하락은 전 거래일 급등 이후 차익실현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반도체 급등에 따른 되돌림을 소화했다"며 "단 하루 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가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반도체와 일부 2차전지주는 차익실현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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