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게이트
부산은행, 9일 새벽 전산 교체…모바일뱅킹·ATM 최대 7시간 30분 중단

더팩트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2024년 전주페이퍼에서 일하다 숨진 만 19세 청년노동자 고(故) 박정현 씨를 기억하기 위한 기록 백서가 발간된다.
백서 제작위원회는 박 씨의 죽음 이후 약 2년간 이어진 진상규명과 산업재해 인정, 유가족과 노동·시민사회의 연대 과정을 담은 약 300쪽 분량의 백서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지역의 한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전주페이퍼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2024년 6월 16일 작업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유가족과 노동계는 홀로 작업이 이뤄진 점과 유해가스 노출 가능성, 안전관리 부실 등을 제기하며 산업재해 인정을 요구해 왔다.
광주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사고 발생 이후 약 20개월 만인 지난 3월 말 박 씨의 사망을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산업재해로 판단했고, 근로복지공단은 4월 산업재해를 승인했다.
이번 백서에는 사고 발생부터 산재 승인에 이르기까지의 경과와 유가족의 목소리, 노동·시민사회가 함께한 연대 활동, 관련 자료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백서 제작위원회는 "고 박정현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기록이자,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회적 기록"이라며 "청년노동자의 죽음이 우리 사회에 던진 과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bb2500@tf.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