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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우지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전문 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합병하며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과거처럼 방어 시설을 구축하는 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면서 실시간 탐지와 분석 및 대응까지 제공하는 운영형 보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MDR은 24시간 보안 환경을 감시하고 전문가가 실제 상황을 분석해 직접 대응까지 수행한다.
파고네트웍스는 자체 개발 운영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기반으로 금융, 제조, IT 등 여러 분야 고객사에 MDR을 제공하는 선두 주자다. 현재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 진출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2025년 2606억달러(약 375조원)에서 2034년 9169억달러(약 1322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같은 기간 28억9000만달러(약 4조1600억원)에서 98억9000만달러(약 14조26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인증, 네트워크, 관제, 위협 대응을 묶어 통합 보안 체계를 만든다. 기존에 제공하던 U+프리미엄 보안관제와 양자내성암호 기반 통합 인증 '알파키(AlphaKey)', 클라우드 보안 'U+SASE'에 파고네트웍스의 기술을 더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추진하는 신뢰 중심 성장 전략의 첫 행보다. LG유플러스는 MWC 25에서 '안심지능'을 내세운 데 이어 MWC 26에서는 '시큐어 AI(Secure AI)' 전략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시대 핵심 요소로 보안을 강조해 왔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기업 고객에게 완성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내부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보안 투자와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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