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푸틴, 러시아 암호화폐 규제법 서명…등록제 거래소만 허용

더팩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연일 3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도 '찜통도시'가 됐다. 전국적으로는 경남 양산이 닷새 연속 40도를 넘기는 등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도 폭염 대응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같은 서울 안에서도 자치구별 최고기온이 4도 이상 차이를 보이는 등 도심 열섬현상이 뚜렷하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는 지난 4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최고 단계의 폭염 특보다.
앞서 서울은 지난달 29일부터 동남권·동북권·서남권에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서북권도 지난 2일부터 폭염경보로 상향됐다. 여기에 동남권과 서남권은 지난달 23일부터, 동북권과 서북권은 24일부터 열대야가 이어지며 밤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 장기화는 시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지역 온열질환자는 20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자치구별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안에서도 폭염의 강도는 크게 달랐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6월에는 강남구가 19일 35.0도까지 오르며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어 광진구와 동대문구(각 34.9도), 송파구(34.8도), 마포구(34.7도), 서초구(34.6도)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관악구(32.2도), 성북구(32.5도), 강북구(32.6도), 서대문구(32.7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7월에도 지역별 격차는 이어졌다. 강서구와 노원구가 각각 36.5도까지 치솟았고, 영등포구·중랑구(각 36.4도), 금천구(36.3도), 중구(36.1도), 송파구(36.1도), 동작구(36.0도) 등도 36도 안팎을 기록했다. 반면 서대문구(33.5도), 관악구·마포구(각 34.3도)는 비교적 낮은 기온을 보였다.
폭염이 절정에 달한 8월 들어서는 지역별 편차가 더욱 뚜렷해졌다.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최고기온을 보면 구로구는 39.0도(3일)와 39.0도(4일), 38.9도(5일)를 기록하며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도 3일 38.7도, 4일 39.2도, 5일 38.5도를 기록하며 연일 39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노원구 역시 5일 39.2도까지 오르며 서울 북동권의 대표적인 폭염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38.3→38.0→38.7도), 강서구(37.7→38.3→38.6도), 영등포구(37.6→38.2→38.5도), 용산구(38.2→38.0→38.5도), 동작구(37.9→38.3→38.4도), 금천구(38.3→38.2→38.1도) 등도 연일 38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다.
반면 서대문구는 3일 34.2도, 4일 35.1도, 5일 35.2도로 서울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유지했다. 마포구(35.8→36.0→36.9도), 관악구(36.3→36.2→36.9도), 강북구(36.8→36.7→36.9도), 은평구(36.8→36.8→37.1도)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3일에는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구로구(39.0도)와 가장 낮았던 서대문구(34.2도)의 차이가 4.8도에 달했다. 5일에도 노원구(39.2도)와 서대문구(35.2도)의 격차는 4도를 기록하며 같은 서울 안에서도 폭염 강도가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자치구별 기온 양극화는 도심 공간 구조와 녹지 비율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강남·광진·금천 등 상업·물류 시설과 아스팔트 도로망이 집약된 지역은 낮 동안 축적된 열이 쉽게 방출되지 못하는 '도심 열섬 현상'이 심화되는 구조다. 반면 북한산·관악산 등 산림 자원을 품고 있거나 인근 녹지 축이 형성된 서대문·관악·마포·은평 등은 열섬 현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8개 반 체제로 운영하며 기상 상황과 온열질환 발생 추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6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위한 무더위쉼터와 밤더위대피소도 운영 중이다.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시 발주 건설현장에서는 폭염특보 단계별 휴식시간제와 작업 중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이동노동자 쉼터 30곳의 운영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205대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 등에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하고 강도도 더욱 거세지는 만큼 지금까지의 대응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실제 이용하는 현장까지 더욱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트리
푸틴, 러시아 암호화폐 규제법 서명…등록제 거래소만 허용


풋볼리스트
[포토] 야고와 리코 루이스의 헤더 경합


iMBC
‘골때녀’ 대표 콤비들 해체…올스타전 399일 만의 귀환


PR Newswire
구겐하임 아부다비, 초대 관장 선임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