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 고르기에 코스피 약세 출발…반도체주 중심 매도세

뉴욕 기술주 조정·SK하이닉스 ADR 하락에 투자심리 위축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8포인트(1.02%) 내린 6531.28을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국내 증시가 6일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다.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하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8포인트(1.02%) 내린 6531.2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8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5억원, 31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5.22%), 삼성전자우(-1.41%), SK스퀘어(-6.52%), 삼성전기(-4.06%), 현대차(-0.25%),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삼성생명(-1.7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0%)과 KB금융(0.47%)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34%) 내린 796.8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6억원, 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5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0.36%), 에코프로(0.24%), 레인보우로보틱스(1.03%), 에이비엘바이오(1.37%), 심텍(10.19%)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1.47%), 주성엔지니어링(-2.80%), 리노공업(-1.79%), 원익IPS(-3.38%), HLB(-0.72%), 펩트론(-2.51%), 파마리서치(-2.14%), 리가켐바이오(-1.68%), 클래시스(-1.95%), 휴젤(-1.32%)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최근 상승 랠리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7%, 0.83% 하락했다.

기술주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AMD가 7% 넘게 급락했고 SK하이닉스 ADR도 2.17%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스페이스X와의 AI 인프라 협력 기대에 3.44%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christ@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