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현대여성아동병원, 모자의료 진료 협력 성과 평가 전국 '최고' 수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차년도 성과 평가 104점 획득
지역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


현대여성아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모습. /현대여성아동병원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소재 현대여성아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모자의료 진료 협력 시범사업' 1차년도 성과 평가에서 종합점수 104점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저출산과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에서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필수의료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병원에 통보한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대여성아동병원은 종합점수 104점을 기록해 성과보상금 최고 지급 구간인 40%를 적용받았다.

세부 평가에서는 △진료협력 계획 달성 여부(20점) △중증응급 상황 대응 계획 달성 여부(30점) △진료협력체계 내 응급환자 수용률(30점) 등 핵심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지침 준수와 자료 제출 충실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여성아동병원은 광주·전남 권역 모자의료 진료협력체계의 중증 치료기관으로 참여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 응급환자 수용,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 필수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윤혜설 현대여성아동병원 이사장은 "저출산과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의 필수의료를 지키는 것은 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성과는 병원 만의 성과가 아니다. 의료진과 협력기관이 우리 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병원의 평가를 넘어 저출산과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필수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도 안전한 분만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가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구축, 동부권 주민들의 의료안전망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거주 지역에서도 적기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보건복지부 정책이다. 대표기관과 지역 분만기관, 중증 치료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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