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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8단지(목동8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대형 건설사 4곳이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참석 건설사 가운데 현재까지 실제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대우건설뿐이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는 미지수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목동8단지 재건축 조합이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 등 4개 대형 건설사가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는 여러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업계에서는 실제 입찰까지 이어지는 곳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목동8단지 수주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목동8단지 입찰 참여 계획을 밝히며 수주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
반면 나머지 건설사들은 목동신시가지 내 다른 단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목동11단지, DL이앤씨는 목동14단지 수주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GS건설은 목동2·4·7·9·12단지 등 다수 단지를 수주 후보군에 올려놓고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이 잇따라 시공사 선정 단계로 접어들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단지별로 선택과 집중에 나서는 모습이다. 같은 목동 생활권에 대규모 사업장이 몰려 있는 만큼 공사비와 사업성, 시공사 선정 일정 등을 따져 전략적으로 수주 대상지를 선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목동8단지는 1987년 준공된 39년 차 아파트로 기존 1352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 동, 총 1847가구(임대 포함) 규모의 새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예정 공사비는 총 1조1119억원으로 3.3㎡당 약 965만원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현금 40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300억원 등 총 7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제출해야 한다. 조합은 다음 달 22일 오후 2시 시공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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