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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권인호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구 3)이 민선9기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시민사회국을 두고 단순한 부서 통합을 넘어 행정과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치의 구심점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의원은 13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그동안 여러 실·국으로 분산돼 있던 청년·대학·공동체·노동·교육 등 시민 삶과 밀접한 기능을 시민사회국이라는 하나의 창구로 모은 것은 뜻깊고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조직개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서 간 경계를 넘어선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조직을 신설하고 부서를 한 공간에 모아놓았다는 사실 자체가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없다"며 "개별 부서들의 물리적 결합이나 행정 편의적 재배치에 그친다면 허울뿐인 개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속 부서들이 관료적 칸막이에 안주하지 않고 톱니바퀴처럼 촘촘하게 맞아 돌아가는 협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국이 시민과 청년의 목소리를 행정에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주민자치와 공동체 사업의 본질은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스스로의 자치 역량에 있다"며 "공급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땀 흘리는 청년과 주민자치위원, 공동체 활동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소통 창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직개편이 청년과 시민이 지역의 주체로 참여하는 행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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