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불멸의 4할 타자’ 백인천 별세…향년 83세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시즌 4할 타율’의 대기록을 남긴 전설, 백인천 전 감독이 15일 오전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2012년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며 포즈를 취하는 백 감독.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시즌 4할 타율’의 대기록을 남긴 전설, 백인천 전 감독이 15일 오전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났다.

야구계와 유족에 따르면 백 전 감독은 전날 뇌출혈로 천안 거주지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82년 KBO 리그 출범 원년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하며 타율 0.412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40여 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4할 타율 기록이다.

1962년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해 20년간 지바 롯데, 세이부 라이언스 등에서 활약(1975년 퍼시픽리그 타격왕)한 그는 한·일 통산 23년간 현역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은퇴 후에는 LG 트윈스의 초대 감독으로 199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를 역대 두 번째 KBO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으며, 발인은 오는 17일 엄수된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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