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정부 마감 시한 3일 남겨두고 합의 못해…의대 신설 무산 위기
11일 전남광주시 서부권 정·관계·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대·순천대 통합 및 국립의대 신설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목포시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국립의대 신설을 전제로 통합을 추진 중인 목포대와 순천대가 의대 소재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의대 신설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17일 두 대학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민형배 시장이 지난 14일 중재에 나섰으나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 시장은 지난달 취임 이후 '목포 의대(서부권)·순천 대학병원(동부권)'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순천대가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두 대학은 중재안이 무산된 이후 지난달 20일과 27일, 이달 2일과 6일 잇따라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기존 입장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헤어졌다.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2030년 개교할 국립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마감시간이 3일 남은 이날 현재까지도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정원 100명의 신설 의대는 경북 지역으로만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2024년 11월 의대 신설을 전제로 통합에 합의했으나 이후 의대 소재지를 두고 한치의 양보 없이 갈등만 연출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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