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전국 최초 휴양림 안에서 지역 맛집·공방 상품 주문하는 '숲픽' 운영

맛집 7곳·공방 3곳 참여, 지역의 맛과 멋 무료 배달
"이용객 불편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신규 판로 열어"


동두천자연휴양림 전경. /동두천시

[더팩트ㅣ동두천=양규원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동두천자연휴양림 객실에서 지역 내 맛집과 공방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로컬 연결 플랫폼 '숲픽(SOOP PICK)'을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숲픽은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공단은 선정 이후 참여 업체 모집과 시스템 구축, 브랜드 콘텐츠 제작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휴양림 주변에 상권이 없어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 오거나 차량으로 시내를 오가야 했던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로 확보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용객들은 객실 안내문의 QR코드를 촬영하면 앱 설치 없이 주문할 수 있으며 상품은 휴양림 내 무인 픽업스테이션에 입고된 뒤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가 문자로 발송된다. 하루 두 차례 입고되며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는 없다.

참여 업체는 지역 맛집 7개소와 공방 3개소 등 총 10개 브랜드로, 수십 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와 지역 대표 디저트 브랜드에 반려동물 자수·향기 공예 공방까지 함께해 지역의 '맛과 멋'을 함께 전달한다.

시 시설관리공단은 운영 개시에 맞춰 휴양림 어울림 로비에 참여 브랜드의 상품과 창업 이야기를 담은 쇼룸도 조성했다.

이종진 공단 이사장은 "숲픽은 휴양림 이용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 새로운 판로를 여는 공공형 플랫폼"이라면서 "공공이 유통 경로를 직접 맡아 방문객은 편리하게 지역의 맛과 멋을 누리고 지역 업체는 안정적인 판로를 얻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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