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 지원금 31일 사용 종료…남은 잔액 자동 소멸

지급액 6조1123억원…신용·체크카드 지급분 97.3% 사용
미사용 지원금 이달 말 소멸…행안부 "기한 내 사용해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5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정부가 지급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용 기한이 이달 말 종료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행정안전부는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지급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의 사용 기한이 오는 31일 자정까지라고 23일 밝혔다.

지원금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1인당 45만~60만원, 나머지 지급 대상자에게는 10만~25만원씩 지급됐다.

지난달 3일 신청 마감 기준 3540만3928명이 지원금을 신청해 대상자의 97.97%가 신청을 완료했다. 총 지급액은 6조1123억원이다.

이 가운데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3조5492억원 중 지난 18일까지 3조4542억원이 사용돼 소진율은 97.3%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와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 기한을 안내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아직 지원금 잔액이 남아 있는 국민께서는 31일 마감 전까지 남김없이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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