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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오는 9월 음악과 불빛, 그리고 힐링을 주제로 한 가을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
신정호정원과 궁평저수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문화, 건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9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신정호 별빛축제는 클래식 앙상블과 퓨전 국악, 어쿠스틱 라이브가 어우러진 음악회로 시작해, 잔디밭에서 즐기는 야외 극장과 팝페라 공연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별빛 터널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기며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었고, 은은한 조형물과 조명이 음악회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올해 역시 별자리 관측 체험과 지역 공예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돼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9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청소년과 인디 뮤지션들의 열정적인 무대인 달그락 페스티벌이 신정호정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전국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 본선과 인기 인디밴드, 초청 가수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청소년 밴드의 열정적인 연주에 관객들이 환호하며 무대 앞을 가득 메웠다.
인디밴드 공연이 이어지자 현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었고, 푸드트럭 존에는 다양한 메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올해도 청소년 체험 부스와 리듬 게임 체험존이 마련돼 젊은 에너지로 가득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가을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9월 19일 열리는 궁평저수지 맨발 황톳길 걷기대회이다.
참가자들은 약 4km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코스 중간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흙 내음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걷다가 음악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행사 후 세족 시설에서 발을 씻으며 웃음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올해는 세족 시설 확충과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부스 운영으로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참가 신청은 9월 4일까지 선착순 1000명으로 진행된다.
아산시는 축제 기간 많은 인파에 대비해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주말 셔틀버스 운행, 안전요원 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각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살리고 체험 요소와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며 "9월 한 달간 아산에서 가을의 낭만과 문화적 풍요로움, 건강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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