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철도길 넓어진다…마산~부산 30분대·경전선 고속열차 6회 증편

내년 4월 1일부터 부전~마산 복선전철 일부 구간 부분 개통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이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철도 분야 현안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철도 분야 현안을 발표하고 내년 4월 1일부터 부전~마산 복선전철 일부 구간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통 구간은 마산역~강서금호역과 사상역~부전역이다. 강서금호역~사상역 구간은 이번 부분 개통에서 제외된다.

경남도는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 등 연계 교통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창원·김해와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사업으로 당초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2020년 낙동강 인근 지반 침하 사고 이후 개통이 지연됐다.

도는 2024년 11월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구간을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왔으며 지금까지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54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전 구간이 개통될 경우 마산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1시간 3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경전선 고속열차도 증편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경전선 고속열차 운행이 하루 6회 늘어나며 최대 1800석이 추가 공급된다. 마산역 상행선 막차는 기존 오후 9시 43분에서 오후 10시 4분으로 늦춰진다.

양산 물금역에는 수서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열차가 상행 하루 2회, 하행 하루 3회 새로 운행된다. 이번 증편에 따라 창원을 지나는 경전선 고속열차는 주중 하루 32회에서 38회, 주말에는 40회에서 46회로 늘어난다.

경남도는 향후 인천·수서발 KTX 운행 확대와 신규 고속열차 도입 등 철도 여건 변화에 맞춰 경전선 고속열차 운행 확대를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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