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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대학교가 국내 대학 문학상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히는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의 작품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
전북대는 전북대신문방송사가 주관하는 두 문학상의 작품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으로 나뉘며, 각각 시와 단편소설 작품을 모집한다. 시 부문은 시조를 포함해 3편 이상, 소설 부문은 단편소설 1편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전북대신문사 편집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당선자에게는 모두 1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발행 예정인 전북대신문 개교 기념 특집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대 청년문학상은 전북을 대표하는 문학가인 가람 이병기와 최명희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젊은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는 '난초 시인'으로 불리는 가람 이병기와 장편소설 '혼불'을 남긴 최명희를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두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두 문학상의 뿌리는 1955년 시작된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 모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최명희 작가는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 모집에서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되며 문학적 재능을 처음 인정받았다.
이후 문학상은 대학생과 고교생의 창작 역량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대학 문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이 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작가와 시인들도 한국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설가 권상혁·김보현·김학찬·손홍규·이갑수·전아리·허태연, 시인 박성준·백상웅·이혜미·조율 등이 주요 수상자로 꼽힌다.
고등학생 수상자들도 이후 청소년 대상 문학 공모전과 백일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문학적 역량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전북대 측 설명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가람 이병기와 최명희의 문학정신을 이어받을 역량 있는 젊은 문학인을 발굴하는 것이 문학상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문학을 꿈꾸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학상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대신문방송사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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