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주차장 '장기 방치차' 빨리 뺀다…성북구·경찰 공조

경찰이 단속·이관, 구청은 강제처리·행정처분
견인 과정 현장 지원…민원인 주차 불편 해소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과 김정완 성북경찰서장이 지난 26일 성북구청에서 성북경찰서 부설주차장 내 무단 방치 차량 및 장기 주차위반 차량 등의 강제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경찰서 부설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경찰과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성북구는 전날 성북경찰서와 무단 방치·장기 주차위반 차량 강제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김정완 성북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경찰서 부설주차장에는 과태료 체납으로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등이 장기간 세워지면서 주차공간 부족과 이용 불편이 발생해왔다. 양 기관은 차량 확인부터 강제처리까지 역할을 나눠 처리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성북경찰서는 주차장 내 방치 차량과 장기 주차위반 차량의 현황을 파악하고 단속한 뒤 강제처리가 필요한 차량의 정보와 관련 서류를 구에 넘긴다.

성북구는 넘겨받은 차량에 대해 강제처리와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견인이나 강제처리 과정에서 현장 통제와 안전 확보가 필요한 경우 경찰서가 지원한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장기간 주차공간을 점유하는 차량을 보다 빠르게 정리해 경찰서를 이용하는 민원인과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완 성북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북구와 긴밀히 협력해 방치차량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무단 방치 차량과 장기 주차위반 차량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겠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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